Air date / time : 2011 April 1st @ 23:05 ~ 00:05 hrs (S.Korean time)
MBC 스페셜
-Kim Tae Hee, in tears-
MBC `태희의 재발견'
김태희 "세상의 모든 욕은 다 들었다"
pullbang20110329김태희가 눈물을 보였다.
김태희는 최근 촬영을 마친 `MBC 스페셜 셀러브리티 바이오그래피-태희의 재발견`(이하 ‘태희의 재발견`)에서 그간의 연기력 비판에 허심탄회한 얘기를 전했다.
그녀는 제작진과 인터뷰 중 "태어나 욕먹을 일없이 자랐는데 세상의 모든 욕은 다 들었던 것 같다"고 얘기했다.
김태희는 첫 주연 드라마 `스크린`을 시작으로 다섯 편의 드라마에 연달아 출연하며 스타로 부상했다. 하지만 인기가 높아질수록 연기력에 대한 비판도 커졌다. 첫 주연 영화 `중천`을 앞두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단단히 각오를 다졌는데 이 작품은 연기 논란의 정점을 찍었다.
김태희는 "내 스스로는 이 캐릭터를 오나전히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그렇게까지 혹독한 비판을 받을 줄은 몰랐다. `학예회한다` `발연기한다` 등 안 좋은 얘기들은 다 들었다"고 밝혔다.
김태희는 연기자로서 자괴감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. 그러던 중 영화 `싸움`의 연출자, 한지승 감독의 권유로 한양대 최형인 교수을 알게 됐고 혹독한 연기 수업 받은 후 절박한 심정으로 드라마 `아이리스`에 출연했다. 그녀는 "`아이리스`마저 잘 안 되면 사람들이 나를 찾을까. 과연 배우로서 나한테 어떤 희망을 걸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"고 말했다.
하지만 김태희는 `아이리스`로 2009년 KBS 연기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연기자로서 새로운 첫 발을 내디뎠다. 얼마 전 종영한 `마이 프린세스`에선 유쾌한 캐릭터로 연기 논란을 씻었다.
김태희는 "연기를 하지 않았다면 이만큼 많은 고민을 하고 많은 감정을 겪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살 수 있었을까 생각한다. 그래서 처음에는 그렇게 부담스럽고 버거운 짐이었던 연기가 지금은 너무나 고맙고 좋고 또 정말 좋은 연기를 하고 싶다고 바뀌었다"고 전했다.
김태희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는 오는 4월1일 방송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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